꿈과함께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되며.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 거담, 편도선염, 최유, 진해,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길경차 효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여름인 7~8월에 흰색과 보라색으로 꽃이 피며,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오며, 높이는 40∼100cm입니다. 봄,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 데, 주성분은 사포닌입니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합니다.

길경차 (桔梗茶)는 말린 도라지와 감초를 넣고 푹 달여서 꿀을 타서 마시는 음료로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친숙한 전통적인 약용차로 길경이란 말린 도라지를 말하며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평(平)하며,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픈 경우, 이질에 의한 복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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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맵고 온화하며 사계절 언제 먹어도 좋지만, 예로부터 쌀쌀한 날씨가 되면 차로 만들어 마시곤 했던 것처럼 추운 겨울 목이 칼칼해졌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 감기 예방

폐기(肺氣)를 잘 통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고름을 빼내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로 인한 기침과 인후종통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플 때 및 이질복통 등에 길경차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로 기침을 할 때,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가슴이 가득한 감이 있고 아플 때,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인후두염, 목이 쉬었을 때, 폐농양 및 기타 부스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약보다 길경차를 섭취하게 되면 건강하게 감기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염 예방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계 사포닌은 편도선 등 목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분들에게 붓기를 가라 앉혀주고 만성기관지염이 있으신분들에게도 길경차 효능이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오한이나 더위 먹은 데도 효과적이며, 천식이 있거나 헛배가 잘 부르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폐병이나 심한. 기침, 담혈 등에도 길경차를 장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염작용

자주 드시게 되면, 작은 염증들을 치료하는데 길경차 효능이 있습니다. 항균 성분이 풍부하여 규칙적으로 섭취를 하면 소염효과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뿌리는 입 및 혀에 생긴 창과 눈이 붉고 종기로 인한 아픔 등을 다스리며, 인후통과 후비를 치료하고 폐기를 치료하며 폐열로 인한 기가 촉박한 것을 치료합니다.

○ 면역력 증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길경차 효능이 있어, 환절기나 감기가 자주 걸리는 시기에 자주 드시게 되면 면역력이 증진되어 건강해 집니다. 칼로 찌르는 듯한 흉협통(胸脇痛), 뱃속이 가득하면서 배 끓는 소리가 나는 증상, 잘 놀라고 무서워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에 효능이 있으며, 또 오장과 장위를 고르게 하고 혈기를 보하며 한열, 풍비증, 인후통 등을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고독을 몰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