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생선은 살 색에 따라 붉은살생선, 흰살생선 그리고 등푸른생선, 그리고 굴, 전복등의 조개류와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 오징어 같은 연채류, 다시마나 김과 같은 해조류 정도로 구분되는 데, 등푸른생선으로는 고등어, 꽁치, 참치, 장어, 청어, 정어리, 삼치, 가다랭이, 연어, 방어, 뱅어, 멸치, 전갱이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등푸른생선 효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식탁에도 자주 등장하는 등푸른생선은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반찬으로도 많이 내놓는 단골 메뉴이니 한번쯤 참고하시면 도움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성인병 예방

신선한 등푸른생선 효능으로 풍부한 EPA와 DHA는 식물성 유지인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n-3계로 불리는 지방산으로, 나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고 혈관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2. 두뇌개발

뇌에 운반되는 영양소는 제한되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고도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된 바로 DHA로, 이 DHA는 뇌신경세포의 원료이며,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화로 인해 허약해진 뇌신경세포에 건강을 되찾아 주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고 시신경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영국의 뇌영양화학연구소의 마이클 클로포드 교수는 일본 아이들의 지능이 높은 이유로 DHA가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도 좋은 성분이 등푸른생선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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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뼈 건강

멸치, 뱅어뿐만 아니라 정어리, 꽁치 등에도 칼슘이 풍부한 데, 이 풍부한 칼슘은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격 형성에 칼슘을 많이 꼽습니다. 그런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을 아무리 섭취해도 흡수를 돕지 못해 효과가 떨어집니다. 어린 아기들에게서 잘 발생하는 구루병은 비타민D 부족이 원인인데 정어리, 가다랭이, 방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비타민D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D가 칼슘과 인산의 흡수를 도와 구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갱년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혁할을 하게 되는 등푸른생선 효능이 있습니다.

4. 노화예방

우리 몸에 과산화지질이 쌓이면 노화가 빨리 일어나게 되는데,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으면 이들 정어리, 연어, 고등어, 방어, 장어등의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의 작용으로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각기병 예방

장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각기병이나 뇌빈혈, 현기증 등의 증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는 속살보다는 껍질 쪽에 붙어 있는 혈합육에 더욱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각기병은 비타민B1 부족이 주원인이며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감소, 무기력증, 단기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장어나 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기 때문에 각기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등푸른생선 효능이 있습니다.

6. 저항력 개선

장어나 뱀장어는 스테미나 음식으로 유명한데, 이는 비타민A가 장어나 뱀장어에 특히 많기 때문입니다. 비타민A는 시력을 강화시켜주고 감기 등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생식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여 피곤하거나 과로하면 입 둘레가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등푸른 생선 껍질에는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7.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 효과

약 150년 전 독일의 한 의사는 에스키모인이 결핵에 걸리면 유달리 가래에 피가 많이 나오고,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는 아마도 에스키모인들이 즐겨 먹는 고래고기의 지방섭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 이후 120년이 지난 30년 전 이것은 등푸른 생선기름에 있는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지방산(EPA)에 의한 것으로 등푸른생선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물질이 에스키모인의 피를 엉기지 않게 해 심장병 발병과 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에스키모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은 비슷한 기후와 풍토를 지닌 덴마크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덴마크로 이주하여, 식생활이 바뀌면 발병률은 비슷해진다. 즉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먹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푸른 생선이 통풍환자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으로 나타난다.통풍은 요산이 과다 생성되거나 요산의 배설이 부족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으로,요산을 만드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의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