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자고 일어나며 온 몸과 얼굴, 손발이 부어있는 내 몸 단순히 미용상 문제가 아니라면 건강의 악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거리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가는 부종에 걸리게 되면 몸이 찌뿌드드하면서 여기저기가 결리고, 생활리듬을 깨뜨리는 경우가 많은 데 오늘은 부종원인 BEST 7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종(浮腫·edema)은 몸이 붓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 데, 이 중 3분의 2는 세포 안에, 나머지 3분의 1은 세포 밖에 있습니다. 세포 밖의 체액 중 약 5%는 혈관 안에, 그리고 약 15%는 세포를 감싸는 세포간질조직에 분포하게 되는 데, 부종은 세포 사이 간질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수분이 많이 고이는 상태로 수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부종원인은 단순한 생리적 현상에서 병적으로 생기는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일시적이지 않고 부종이 계속 남아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① 과식 등 생리적인 현상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발이 많이 부어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전날 밤늦게 라면을 끓여 먹거나 과식을 했을 경우 훨씬 더 많이 붓게 되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야식을 먹을 경우 얼굴이나 몸이 붓는 부종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이는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발생하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부종이 반복적으로 계속 나타나고 증상이 심하면 그 부종원인인 기저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② 혈액순환 장애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체내 한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에게 하반신에 부종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관과 림프관을 누르는 펌프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리 근력이 약하면 특히 하체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몸이 유난히 차서 잘 붓거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 난 뒤 얼굴이 붓는 것도 혈액순환과 관련된 부종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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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과도한 염분 섭취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자기 직전에 라면을 먹으면 아침에 얼굴이 심하게 붓는 이유도 부종원인입니다.

④ 과도한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도 부기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면 뇌하수체에서 소변을 배출하지 않게 하는 호르몬인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의 배설을 억제하고, 따라서 불필요한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몸이 붓게 됩니다.. 잠이 모자랄 때에도 혈액 속의 노폐물이 늘어나 몸이 붓게 되는 원인입니다

⑤ 신장기능 저하

우리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 신장이 약해서 이뇨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에도 몸이 붓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신장질환이 부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신증후군, 급성사구체신염 등을 앓고 있을 때 얼굴, 눈꺼풀 등이 붓기 쉬우며 신장질환에 의한 부종은 주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완화됩니다. 몸 속에 수분과 나트륨이 쌓이면서 붓는데, 이때는 특히 얼굴이 잘 붓습니다.

⑥ 여성호르몬의 활동

유독 여성에게 부종이 잘 생기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월경 전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칼륨과 마그네슘을 세포에서 빠져나가게 하고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게 하기 때문에 월경 전에 특히 손, 얼굴, 몸이 붓는 증상이 일어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해소됩니다. 에스트로겐으로 이루어진 피임약을 먹었을 때 몸이 잘 붓는 이유도 부종원인입니다.

⑦ 갑상선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면 진피에 있는 점다당질을 분해하지 못하는데,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가 붓기 쉬우며, 또 염분의 재흡수가 증가되어 부종이 잘 생기게 됩니다. 갑상선질환에 의한 부종은 눈두덩이가 잘 붓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