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 7선

csgstar 2017. 9. 16. 20:59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 7선

 

 

 

 

 

맑은 하늘과 청량한 공기, 붉게 물든 단풍이 무르익은 가을은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조금씩 다가오는 겨울을 알려주듯 최근에는 부쩍 바람이 차고 건조하며 일교차도 심한 환절기입니다. 이런 환절기에 감기나 몸살에 걸려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데, 기온 탓도 크겠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몸의 변화 역시 감기를 비롯해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따뜻한 차(茶) 한 잔이 생각날 때가 많은데요. 특히 따뜻하게 마시는 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건조한 기관지에 수분을 전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국화차

 

 

 

 

대표적인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로 가을에 피는 국화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향기가 은은해 차로 우려내 마셨던 국화차에는 풍부한 비타민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고, 콜린, 스타카드린, 아네딘 등의 성분은 눈이나 간의 피로 해소를 돕는 등 예로부터 한방 약재로 쓰일 만큼 효능이 풍부하며, 특히 기침과 피로회복에 특효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감잎차

 

 

 

 

가을에 제철인 감의 잎을 이용한 감잎차도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로 한때 미용차로 여성들 사이에 유명세를 탔을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또 항산화 효능이 있는 탄닌 성분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카로틴 성분이 있어 환절기 컨디션 회복에 특히 좋으며, 탄닌 성분으로 인해 떪은 맛이 있지만 잘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 맑은 차로 마시면 구수한 특유의 맛이 더해져 물 대신 마셔도 좋습니다.

 

 

3. 생강차

 

 

 

 

몸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강 역시 풍부한 사포닌 성분으로 매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꿀에 재어 뜨거운 물에 타먹거나, 달인 후 꿀을 타먹습니다. 생강차는 한기가 들어 몸이 냉할 때 특히 좋은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 입니다. 또 8월~11월이 제철이어서 겨울이 오기 전 미리 손질해 꿀에 재어두면 겨우내 감기예방을 위한 상비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모과차

 

 

 

울퉁불퉁하고 탐스런 황금빛 모과의 그윽한 향을 가진 모과는 특유의 맛과 단단한 껍질 때문에 날로 먹기는 어렵지만, 예로부터 초기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 치료에 좋은 효과를 지닌 약재로 사용되어 온 가을에 마시면 좋은 차입니다. 모과에는 비타민C를 비롯하여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해 면역력이 향상되어 감기를 예방해 줄 뿐만아니라, 기관지염이나 목감기, 기침, 가래, 천식, 폐렴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모과차를 마시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해준다고 하니 감기 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5. 대추차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 속 한기를 다스려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대추를 말려 뜨거운 물에 맑게 우려 마셔도 좋고, 꿀을 함께 넣고 달여 먹어도 좋다. 특유의 단맛과 향은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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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라지차

 

 

 

 

사포닌 성분이 많아 감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 인후통, 기관지염 등에 두루 효능이 있습니다. 목이 쉬거나 아프고 열이 날 경우 따뜻한 도라지차를 마시면 진통 및 해열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도라지차는 감기약을 길게 복용하기 부담스러운 어린 아이들에게 약 대용으로 먹이기도 합니다. 사포닌 특유의 맵고 쓴 맛이 불편할 경우 배와 함께 달여 먹으면 효능은 높아지고 단맛이 가미돼 한결 먹기가 편합니다.

 

 

7. 녹차

 

 

 

 

녹차는 홍차보다 좀 더 미묘한 향을 지녔습니다. 한 컵에 25㎎의 카페인이 있습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카테킨은 암에서부터 심장질환까지 물리치는 효력을 가진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매일 녹차를 한 잔 마시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1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