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변비는 변이 장시간 동안 장에 머물면서 수분량이 감소하여 배변 횟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배변이 힘들어져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일주일에 3회 이상 변을 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을 느끼기 쉬워 심리적인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활속에서 우리 몸에 좋은 변비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변비에는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 좋습니다. 속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곡물류, 채소, 과일, 차전자 씨, 해초, 한천 등이 해당되는 데,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상재균에 의해 발효되며 상재균의 성장을 유발해 변 덩어리를 크게 하기 때문에 대장 내에서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 양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시켜줍니다.

① 요구르트

보통 변비에 걸리면 유산균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유산균은 섬유질이 충분하지 않으면 장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유산균 음료를 마실 때는 섬유질을 함께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 양배추 등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요구르트에는 장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장속에 좋은 균을 늘려주는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유산균은 보통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죽기때문에 날마다 요구르트를 드셔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② 고구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 고혈압, 지방간을 예방하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며 노화방지와 원기회복, 야맹증 치료와 시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며, 적은 칼로리와 풍부한 섬유소로 인한 포만감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변비에 고구마가 좋은 데, 그 이유는 셀룰로스와 식이섬유소가 많아 장을 거치면서 많은 수분을 함유할수 있으며, 생고구마를 칼로 잘라보면 ‘아마이드’라는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그 점액이 장 속에서 발효를 일으켜 배설작용을 도와주어 대변의 양을 늘릴 뿐 아니라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고구마 껍질에 있는 세라핀성분은 변통을 부드럽게 해 주기 떄문에 깨끗하게 씻어 고구마 껍질까지 같이 드시는 것이 숙변제거에 좋습니다.

----------

----------

③ 알로에

알로에는 고대 이집트 왕조시대부터 먹기 시작했고, 알렉산더 대왕은 병사들이 원정을 나갈때 질병을 막고, 부상치료에 사용했으며, 클레오파트라는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알로에를 애용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신이내린 마지막 선물'이라고 불리는 알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유효성분인 알로미틴은 강력한 항균작용과 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 외에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변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알로에 성분인 알로인을 하루 20.30㎎, 위장 건강에는 알로에 겔 2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④ 사과

사과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중에 펙틴이라고 있는데 이 펙틴은 장을 자극해서 활성화 시켜주는 기능을 하며 장벽을 보호하고 많은 수분을 함유해서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껍질째 갈아서 즙을 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⑤ 키위

키위에는 면역력 강화 성분이 우수하여 각종 질병 및 감염으로 신체를 보호하고, 저항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암 발생 또한 억제시켜주고,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항산화물질도 많이 들어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아침마다 하루 1알 씩 키위를 꼬박꼬박 먹고는 케일이나 바나나, 고구마, 요구르트, 변비약으로도 효과를 못 본 사람들이 키위로 변비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⑥ 녹차

녹차는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애용하던 음료로, 실제로 녹차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감기가 예방되고,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또한, 녹차는 카테킨, 비타민(A·B1·B2·C 등), 미네랄이 특히 풍부하여 장내 유해균을 없애고, 유익한 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더불어 위장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두통, 어지러움, 복부압박감, 신경불안정, 식욕감퇴 등의 변비 증상을 예방하는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⑦ 무

무는 배추 고추화 함께 3대 채소로 불리는데, 생으로 먹기도 하고 국이나 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 특유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 그리고 이런 맛 외에도 다양한 효능들이 많기 때문으로 저장하거나 말린 무는 예로부터 채소가 귀한 겨울철에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무에는 리그닌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관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고 소화물의 장내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무를 잘게 쓸수록 리그닌 성분이 풍부해지므로 무채나 무말랭이를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