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 90세를 향하고 있으며 조만간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는 시대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장수는 로망이 아니라 삶의 질에 대한 문제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건강한 100세를 맞이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10-20대부터 생긴 각종 통증 탓에 우리는 수시로 약을 찾고, 40-50대부터는 관절염,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하루도 약 없이는 살 수 없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痛症)은 실제적이고 잠재적인 조직 손상 또는 피해, 악영향 등으로 불쾌한 감각적, 감정적 경험을 말하며, 이러한 만성 통증이나 염증에 시달리면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이 괴롭게 느껴집니다. 이럴 땐 병원 진단과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음식 중에서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누그러들기도 하고 병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만으로도 증상이 누그러들기도 합니다.오늘은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는 통증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강황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강황은 염증을 없애고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과가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습니다.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나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강황을 넣어서 먹으면 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2. 체리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산화방지제로서 염증을 막고, 통증 효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마라톤 마니아가 7일 동안 매일 두 번씩 체리주스 12온스(약 340㎖)를 마신 결과, 근육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3. 생강

예로부터 위 진정제로서 뱃멀미와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연구 결과, 생강은 이런 효능 이외에도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두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으로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각종 요리에 생강을 넣어 먹거나,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4. 커피

상쾌한 아침을 열고 나른한 오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커피, 이처럼 잠을 깨우는데 효과적인 커피는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으로 일어나는 두통을 줄여주고, 혈관을 좁혀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는 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다만,지나친 섭취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하루 2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요구르트

미국 국민 약 20%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위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수많은 유산균들이 통증과 염증, 붓기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하루에 8온스(약 226㎖) 용량의 요구르트 1~2개가 적당량입니다.

6. 통곡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정제된 곡물보단 통곡물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염증 수치가 낮다고 합니다. 통곡물에는 항산화성분인 ‘셀렌’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염증 수치를 낮추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7.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에 색깔을 더하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격퇴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통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음식이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이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을 주는 건 사실로 건강한 식단 구성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필수요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