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017. 4. 4. 13:49

 

설사 원인 7가지

 

 

 

 

 

설사는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통은 설사를 시작하기 전에 경련성 복통을 동반하며, 배변 횟수가 하루 4회 이상, 또는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올 때를 말하며, 성인에게서 2~3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를 만성 설사라고 하고, 그 이하를 급성 설사라고 합니다.

 

 

 ⊙ 설사원인 7가지

 

 

 

 

설사는 바이러스, 세균, 식중독이나 장을 침범하는 기생충뿐만 아니라 장질환, 면역결핍과 스트레스, 음식과 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바이러스

 

많은 바이러스가 설사원인이 되는 데, 그들 중에는 리노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영아에서 가장 흔한 원인), 인플루엔자, 노르워크종(성인에서 가장 흔한 원인), 그리고 수많은 장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감염된 사람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2. 세균

 

많은 세균이 설사원인과 관련이 있으며, 이 중 쉬겔라(shigella), 살모넬라(salmonella), 콜레라(cholera), 대장균(E.coli), 캠필로박터(campylobacter)가 가장 흔합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대장균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 위해 육류를 위생적으로 운반, 보관, 조리해야 하고 날고기나 가금류를 다루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후에도 모든 조리대나 조리 기구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들은 먹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중독

 

대개 식중독은 같은 음식을 먹은 후에 한 명 이상이 곧바로 같은 증상을 보일 때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경우 대개는 질병에 이환된 환자들이 먹은 음식에 존재하는 세균이나 세균이 내는 독소가 설사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4. 기생충

 

장에 기생하는 기생충 중에 지아르디아(giardia lamblia), 작은와포자충(cryptosporidium parvum), 회충, 촌충은 설사원인이 됩니다. 감염된 음식물을 다루는 사람들이 기생충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긴 하지만 기생충은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게 되므로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5. 장질환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및 베체트병은 염증성 장질환이 설사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설사가 첫 증상으로 나타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설사와 함께 혈변이 동반되고 크론병과 베체트병은 복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면역결핍과 스트레스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나 암 환자들은 면역계가 약화되어 있어 심한 설사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부족으로 점막의 부종이 있어 흡수장애가 생기면 설사를 할 수 있고 또한 쉽게 감염되어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장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나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음식과 약

 

특정 과일이나 콩, 커피 등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덜 익은 과일이나 상한 음식들은 정도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설사를 유발하며 유제품을 먹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약들이 부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하는 설사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이 항생제나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산제, 혈압약이나 심장약들이 설사를 일으킵니다. 광범위 항생제의 경우 정상적인 세균총이 줄어들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이라는 세균이 증식하면 항생제 연관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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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사증상

 

 

 

 

 

설사증상은 설사를 시작한 시점, 설사기간, 악화시키거나 호전시키는 인자 및 설사의 양상을 확인해야 하며 변실금 유무, 고열, 체중 감소, 복통 또는 여행, 약물 및 설사환자와의 접촉 여부, 기타 장관 외 증상인 피부변화, 염증성 장질환, 관절통, 경구 아프타 궤양 등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특히 대변의 특징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데 양이 많은 대변은 흡수장애나 분비성 설사를 시사하고 기름지고 냄새가 많이 나면서 물로 잘 씻어지지 않는 대변은 흡수장애에 의한 지방변을 의미합니다. 혈변이나 농이 섞인 대변은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점액변이 있는 경우는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양이 많지 않으면서 급박성이나 복통이 있는 경우는 대장이나 직장병변의 가능성이 있고 변비와 교대로 나타나는 설사는 기능성 설사의 가능성이 높으며, 야간에 나타나는 설사는 기질적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증상은 약물이나 식이습관에 대한 병력 역시 중요합니다. 솔비톨과 같은 비흡수성 당분(껌이나 캔디에 포함)의 복용력, 하제나 카페인 섭취 및 음주력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2주 이내에 항생제 복용력이 있으면 장내 세균의 변화에 의한 항생제 유발 설사나 위막성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유나 유제품 섭취와 동시에 발생하는 복부팽만, 가스, 및 설사는 유당불내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자의 기저질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당뇨 환자에게서 동반된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당뇨성 설사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면역결핍 환자들에서는 만성 감염성 설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위수술이나 담낭절제술과 같은 수술력을 확인하고 여행력이나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을 먹은 경우에는 아메바나 기생충 감염 같은 만성 감염성 설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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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sg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