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매직쇼 오로라 현상 |
하늘에 아름답게 새겨진 붉은색이나 녹색 등 다양한 색의 커튼 모양을 찍은 사진을 보았을 것이다. 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기상 현상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오로라(북극광:北極光)’로 주로 북극 지방(그린란드와 알래스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오로라 현상은 |
그린란드 원주민들은 오로라(aurora)를 ‘공놀이’라고 하는데, 이는 오로라를 보면서 휘파람을 불면 ‘오로라’가 가까이 다가오고, 개처럼 마구 짖으면 ‘오로라’가 사라진다는 것이 전설에서 ‘오로라’를 이리 굴러 왔다가 저리 튕겨 가는 공으로 연유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로라는 남극에도 오로라가 생기지만 북극과는 달리 남극은 일반 관광객이 드나들지 않고 주민들이 없기 때문에 남극에서 오로라를 보았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 민들레 현상 원인 |
태양활동이 활발할 때 플레어 폭발이 일어나면 막대한 물질과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러한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태양의 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극대기가 나타나는데, 이 무렵에 오로라가 더욱 자주 발생합니다. 오로라는 '극광'이라고도 부르며 동양에서는 멀리서 불이 난 것처럼 보인다 고 해서 '적기'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지구에 태양풍이 도달하면 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양극 지역에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를 띤 대전 입자들이 많이 모이게 되는 데, 이 대전 입자들은 대기를 구성하는 산소나 질소 원자와 충돌하면서 이 원자들을 들뜬 상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생성된 이온들은 다양한 파장의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질소는 푸른색이나 붉은색을 방출하며, 산소는 붉은색 또는 녹색을 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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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현상 모양 |
오로라의 모양은 거대한 커튼 모양으로 하늘을 가로질러 출렁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으며, 호 모양, 띠 모양, 천 조각 모양으로 다양하게 관측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오로라는 주로 위도 65~70° 사이에서 나타나며 지표로부터 65~100㎞ 사이에서 많이 나타난다. 오로라는 녹색 혹은 황록색이 가장 많이 보이지만 때때로 적색, 황색, 청색,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오로라는 가장 경이롭고 장엄한 자연 현상 중의 하나로 별이 빛나는 밤에 하늘 위에서 빨간색, 초록색 그리고 노란색 등으로 빛나는 오로라가 나타나는데 이 광경을 보면 누구라도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 민들레 현설 전설 |
이누잇(Inuit)족의 전설에 따르면, 오로라는 저승에 영혼이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즉 사람들은 오로라가 횃불을 들고서 방황하는 여행자들을 최종 여행지까지 안내하는 영혼에게서 나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사금 채취꾼들은 오로라가 금광맥에서 나온 빛이 반사된 것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이러한 오로라는 통상 8월 말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볼 수 있는데, 특히 맑고 캄캄한 밤하늘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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