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어느날 갑자기 주변지인이 돌아가시거나 친한 분들의 가족 등의 상을 당했다는 소긱을 듣고 장례식장을 찾아가게 되는 데, 요즘은 과거처럼 장례식 복장과 예절을 철저하게 지키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알고 있다면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장례식 부의 봉투 쓰는 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보이고, 내 이름이 들어가 계속 기억될 수 있는 부분인 부의 봉투 쓰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어릴 때 많이 사용했던 흰색 편지봉투만 준비하면 되며 봉투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장례식장에 가면 대부분 봉투를 준비해두기 때문에 방법만 잘 알면 가서 작성 후에 조의금을 드려도 상관없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되는 것은 6가지 정도입니다. 이 중 하나를 앞면의 가운데에 크게 쓰면 됩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부의와 근조이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를 때는 부의나 근조를 쓰면 됩니다.

⊙ 부의(賻儀) :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 근조(謹弔) :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냄

⊙ 추모(追慕) :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함

⊙ 추도(追悼) : 죽은 사람을 생각하여 슬퍼함

⊙ 애도(哀悼) : 사람의 죽음을 슬퍼함

⊙ 위령(慰靈) :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함

----------

----------

조의금 봉투 뒷면에는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되며, 특정 소속을 통하여 방문한다면, 회사 이름과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위치는 뒷면 좌측 하단에 세로로 적으면 됩니다. 또 하나, 조의금 액수는 음양오행이론에 따라 오랜 관행처럼 부조금은 짝수로 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짝수로 하면 안되고, 3만원이나 5만원, 7만원이나 10만원 등 홀수로 하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다만 10만원 단위인 20만원이나 30만원 등은 3과 7을 합친 수로 홀수 취급이 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