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생기는 이유 |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량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기압과 저기압이 발생하게 되며, 이때 저기압은 상승 기류를 만들고 상승한 공기는 상층으로 올라가 팽창하게 되면서 온도가 낮아져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을 만들고 날씨를 흐리게 하는 데, 이러한 저기압이 열대 지방에서 생길 경우 열대 저기압이 되는데, 이것이 태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생기려면 26~27℃ 이상의 수온과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필요하며,, 이러한 지역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이 소용돌이쳐야 태풍이 생기기 때문에 전향력이 작용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에 적도 지역에서는 태풍이 발생하지 않고 위도 5도 이상의 열대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적도 부근에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는 지역이 없으므로 온대 저기압처럼 전선을 만들지 않고 동심원 모양의 등압선을 만들고 이것이 태풍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러한 열대 저기압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게 됩니다.
⊙ 태풍의 이름 |
열대성 저기압중에서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33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는 것을 세계기상기구에서는 태풍이라 하며, 지구상에서 연간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은 평균 80개 정도이며 이를 발생 해역별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Typhoon),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그리고 동부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과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크론(Cyclone)이라 부르며, 다만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지역주민들은 윌리윌리(Willy-Willy : 7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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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일생 |
태풍이 발생해서 소멸하기까지를 크게 나누면 4개 단계가 있어 태풍의 규모나 성질도 이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 발생기 : 강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열대 해상에서 수분을 마음껏 머금은 뜨거운 공기는 급상승 기류를 만들면서 매우 강한 열대 저기압을 형성한다.
⊙ 발달기 :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공기가 상승하여 구름을 만들 때 숨은 열이 방출되고 이 에너지가 상승 기류를 더욱 빠르게 만들면서 거대한 태풍으로 발전한다
⊙ 최성기 : 태풍은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태풍의 크기는 점점 커져 폭풍을 동반하는 원의 크기가 최대가 된다
⊙ 쇠약기 : 태풍이 쇠약해서 소멸하거나 중위도지방에 도달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하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에 내습하는 태풍은 최성기와 쇠약기에 해당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최성기의 태풍은 형태가 원대칭적이고 통과후는 순조롭게 날씨가 회복되며, 쇠약기의 태풍은 대칭성이 무너지고 전선을 동반하는 예도 있으며 호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 태풍이 생기는 이유 |
태풍은 안쪽으로 갈수록 풍속이 빨라지지만 중심 부분은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것이 바로 태풍의 눈으로 저위도 지방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중위도 지방으로 올라가면 점차 희미해집니다.
태풍의 눈은 지름 20~200km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발생기에는 크지만 발달기를 지나면서 점차 작아지며, 형태는 보통 원형이지만 때로는 타원형이 될 때도 있습니다.
태풍의 눈이 발생하는 원인은 태풍은 강한 저기압이므로 바깥쪽에서 중심을 향해 공기가 회전하며 돌아 들어가게 되는 데, 이때 바깥쪽의 기압과 중심 기압의 차이가 클수록 안쪽으로 공기가 세차게 들어가게 되지만, 중심으로 갈수록 각운동량 보존에 의해 회전 속도는 빨라지는데 중심에는 이 원운동을 유지시킬 수 있을 만큼 강한 기압차가 발생하지 않기때문에 더 이상 공기가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중심 부근에서 원을 그리며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태풍의 가장 안쪽은 상승 기류가 생기지 않아 구름이 형성되지 않으므로 태풍의 눈이 만들어집니다. 태풍이 이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그렇지 않지만, 이동하고 있을 때에는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왼쪽보다 강한 바람이 붑니다. 그래서 태풍의 오른쪽을 위험 반원, 왼쪽을 가항 반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태풍의 크기 |
태풍은 발생지를 떠나면서부터 거대한 공기 덩어리의 소용돌이로 발달하게 되며, 작은 것이라도 지름이 200km 정도이고, 큰 것은 무려 1,500km나 됩니다. 이 정도 크기라면 태풍의 중심이 서울로 왔을 때 우리나라 전체를 덮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또한 태풍이 싣고 다니는 물의 양은 수억 톤에 달하고, 에너지는 2메가톤의 수소폭탄을 1분당 한 개씩 터트리는 위력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지구에 모두 쏟아붓는다면 지구 전체를 초토화시키고도 남겠지만, 다행히도 이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은 태풍이 이동하는 데 쓰고 아주 적은 양만이 지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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