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잦은 감기나 감기 합병증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을 평소에 단단하게 키워주어야 합니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자연에 가급적 순응하면서 적응하는 생활방식이 필요합니다. 너무 따뜻하게, 너무 시원하게 키워도 면역 체계는 혼란스러워지는 데,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충분한 수면 시간, 적당한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사병과 열사병, 부쩍 떨어진 입맛과 무기력하게 처지는 몸, 음식물의 산패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까지. 각종 질병이 창궐하는 여름을 맞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7가지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① 무

식이섬유, 비타민 C, 엽산, 칼슘과 칼륨 등이 풍부하며, 특히 잎에 많은 무는 음식의 소화를 돕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위 통증과 위궤양을 예방 ·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 C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와 숙취해소에도 탁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라는 항암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②  버섯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웰빙 · 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엔 베타글루칸이 있는데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탁월하며, 또한 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합니다.

③ 배

감기로 고생하던 어린 시절 한번쯤 먹어봤을 음식인 배에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피로 해소에 두말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배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를 촉진해 면역력도 높아지며. 꿀과 설탕을 넣고 푹 삶아 단것을 찾는 아이들에게 먹이면 제격으로, 특히 독감 때문에 밥맛이 없을 때도 배숙 한 사발이면 코끝까지 그 달콤한 맛이 전해져, 맛도 좋고 감기에도 좋아 계절 독감을 떨쳐버릴 좋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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