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와 벚꽃 축제

 

벚꽃 개화시기와 벚꽃 축제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서인지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기운이 완연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들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봄의 여왕이라 불리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코앞에 다가왔는 데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봄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벚꽃이 만발한 번꽃길에는 축제가 시작되죠, 겨우내 얼었던 몸을 일으켜 사랑하는 연인 혹은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전국 유명한 벚꽃의 비를 맞으며 벚꽃 내음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 벚꽃

 

 

 

 

벚나무눈 산지에서 널리 자란다.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검은 자갈색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없으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급하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예저로 길이 6∼12cm이며, 잎 가장자리에 침 같은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揀房狀) 또는 총상(總狀)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으며,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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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벚꽃 개화시기

 

 

 

 

2017년 벛꽃은 예년보다 빠를 것이라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2~4일 빠르고, 남부지방은 2~5일 빠를 것이라 예상합니다. 벚꽃은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지난 2월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3월의 기온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입니다. 3월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26일~31일경, 중부지방은 4월2일~4월9일 경으로 예상합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라고 봤을 때, 제주도는 3월 28일, 남부지방 4월 2일~7일경, 중부지방 4월 9일~16일경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북악스카이웨이 벚꽃 개화시기

 

 

 

 

북악스카이웨이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서울의 대표적 드라이브코스로 성복동쪽 3.5km구간부터 벚꽃길이 시작돼 인왕산 사직공원에서 북악스카이웨이에 이르는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 길,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까지 펼쳐진 새하얀 벚꽃길로 봄으로 가득 차 있는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산길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화려하게 수놓아져 봄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으며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한 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으며, 또한, 스카이웨이 정상 팔각정에서 북한산 자락의 경관, 그리고 벚꽃 군락들로 이뤄진 남산,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며 저녁에는 멋진 서울 야경 또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청풍호 벚꽃 축제

 

 

 

 

충주호의 제천 쪽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 호반 벚꽃길로 금성면 소재지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13km 구간이 대표적 벚꽃길로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청풍호반 벚꽃길 중 문경 왕건 촬영 세트장부터 청풍대교 전까지 흐드러진 벚꽃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또한 청풍랜드를 지나 능강 마을까지 벚꽃나무가 꽃터널을 만들어 빼놓을 수 없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해줍니다

 

 

★ 경남 진해 해안도로 벚꽃 축제

 

 

 

 

경남 진해는 벚꽃축제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풍호 동해암에서 옹동 만안 골포까지 약 20여km에 이르는 안민고개의 십 리 벚꽃길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장복산 공원에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는 1.5km 벚꽃터널과 여좌천 1.5km의 꽃 개울, 경화역의 800m 꽃 철길에서 피는 아름드리 왕벚나무는 진해 벚꽃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진해 시내에 위치한 제황산 공원 전망대에서 진해 탑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100년 전 근대식 건물과 진해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경주 흥무로 벚꽃 축제

 

 

 

 

흥무로는 경주 충효동에 있는 김유신 장군묘의 진입로로 왕복 4차선 도로 가로수가 전부 벚나무로 되어있으며, 가로수 양쪽에 있는 벚나무가 자라 가지들이 가운데서 맞닿는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 펼쳐지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어우러져, 낮은 물론 저녁에도 즐길 수 있는 벚꽃길로 유명합니다.

 

 

★ 하동 십리 벚꽃길 벚꽃 축제

 

 

 

 

4월초에 19번 국도인 섬진강변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어지는 25km 도로와 하동공원 등에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들을 볼 수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약 6여km 구간의 십 리 벚꽃길은 화개 동천을 따라 수령이 50년 이상 된 벚나무 1200여 그루가 늘어서 있어, 하늘을 뒤덮을 기세로 만개한 벚꽃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은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는 설이있어 `혼례 길`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