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함께

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방향성 초본 당귀의 뿌리로 대표적인 약용 식물로 예전에는 산에서 채취했으나 최근에는 많이 재배하는 우리 몸에 좋은 당귀차 효능과 당귀차 만드는 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당귀는 높이는 60㎝에서 90㎝ 정도이며, 꽃은 흰색으로 8월과 9월경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편평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으며, 약재 형태는 굵고 짧은 주근으로부터 줄기 및 잎의 잔기가 남아 있습니다. 주근의 길이는 약 3㎝에서 7㎝정도이고, 지름은 2㎝에서 5㎝이며 가지뿌리의 길이는 15㎝에서 20㎝입니다

당귀를 약용으로 재배하려면 꽃대를 키우지 않은 당귀를 수확해야 하며,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약초용은 꽃이 피기 전에 모두 캐야 합니다. 초기 성장이 아주 더디게 이루어지다가 어느 정도 자라는 6월 이후에는 왕성하게 큽니다.

○ 우선 2년생 뿌리를 11∼12월에 캐어 흙을 털어내고 3월까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다음 더운 물에 담궈 흙을 씻어냅니다.

○ 이것을 다시 50℃ 정도의 물에 10분 가량 담근 후 꺼내어 그늘에 말리며, 완전히 마르면 습기가 없는 통에 넣어 보관하며 사용합니다.

○ 당귀 10g에 물 300∼500㎖의 비율로 끓이는데, 먼저 당귀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다관에 담고 물을 부어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다. 이때 생강을 첨가하여 달이면 더욱 좋습니다.

○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내어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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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뿌리와 잎에서 퍼지는 은은한 한약냄새를 즐기고 건강 쌈 채소로 잎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연한 당귀 잎을 뜯어 상추쌈을 먹을 때 같이 곁들이면 색다른 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당귀차는 당귀의 뿌리를 넣어서 끓인 약차로 여성의 냉증이나 혈색불량, 산전산후의 회복, 월경불순, 자궁 발육부진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손발이 찬 증상을 개선시켜줍니다.

향과 맛이 일품이어서 접대용으로도 매우 좋으며, 당귀는 심장을 보하며 허한 것을 도와 주고 나쁜 피를 몰아내는 정혈작용을 합니다. 또한 당귀의 뿌리는 자궁의 기능을 조절하고,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설사작용 및 비타민E 결핍 치료작용을 하므로 빈혈증·진통·강장·통경 및 부인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입니다. 또한 봄철의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며, 당귀를 삶은 물은 예로부터 여성의 피부를 희게 하는 약재로 유명합니다.